키를 키울 수 있는 진짜 방법. 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작으면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스럽죠. 좋다는건 이것저것 다 해보셨을텐데요. 이 포스팅은 키를 키울 수 있는 진짜 방법을 담고 있으니 끝까지 집중해서 보시면 좋은 결과를 맞이할수 있을거라 장담합니다.
과거 우리 인류의 키는 어땠을까?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는 약 3백만년 전 우리 조상이죠. 당시의 조상의 키는 얼마였을까요?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의 키는 고작 122CM였다고 해요.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서 150년 뒤의 ‘호모 에렉투스’가 등장하는데요. 이 호모 에렉투스는 복잡한 도구를 인류 최초로 사용했는데, 이 인류의 키가 173~176cm까지 커졌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커졌죠.
시간이 더 흘러서 석기 시대(그라벳 시기) 수렵 채집인의 평균 키는 183cm에 달했어요. 2024년인 지금도 183cm라고 하면 많이 큰 키며 절대 작지 않은 키인데, 수렵 채집인의 키가 183cm라니 정말 큰 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더 더 흘러서 농업혁명이 시작 되었어요. 농업혁명은 신석기 혁명이라고도 하는데요. 잠깐 설명을 붙이고 넘어가겠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가져온 고교생을 위한 지리 용어사전이에요. [농업혁명이란 기원전 7,000년 전 인류가 수렵. 채집 경제에서 곡류의 재배. 가축 사육에 성공하여 생산 경제의 농업사회로 이행한 문명사의 획기적 사건을 말하는 것으로, 신석기 혁명이라고도 한다. 18세기 발생한 산업혁명과 맞먹을 만큼 인류 변천사에 중요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농업혁명이 시작 되었어요. 유럽인들은 ‘저단백 고곡물 식사’로 바뀌면서 평균 키가 15-20cm 갑자기 줄어들었고, 수천년간 이 상태가 유지 됩니다. ‘저탄고지’ 아니고 ‘저단 고곡물’로 바꾸면서 평균 키가 현저히 줄어들었네요. 그 이유가 무엇을까요? 계속 설명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인류는 3-4만년 전에는 최상위 육식동물로서 뇌 부피가 약 150cc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본격적인 농업이 시작되면서 뇌 부피는 약 1350cc로 무려 150cc나 감소했습니다. 농업이 시작되면서 뇌 부피가 감소한걸 보면 육식에서 곡물로 바꾸었던 음식이 원인이 되었을까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 결과들
a. 초기 유럽인들의 신장 – 2003년 연구
헤르마누센 박사라고 독일 소아과 전문의가 있습니다. 이 박사는 성장과 영양에 관해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박사가 2003년에 연구한 ‘초기 유럽인들의 신장’이라는 연구를 살펴보면 기원전 16000년전의 구석기 유럽인의 평균 신장은 179cm였다고 해요. 그런데 신석기 농업혁명 이후인 기원전 약 7000년 경에는 신장이 166cm로 무려 13cm나 줄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더 흘러서 ‘선형 띠 도자기 문화 시기’에는 165cm로 줄었고 이 키는 19세기 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2003년) 과학과 의학의 발달, 음식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다시 원래의 키를 회복했습니다. 농업혁명으로 뇌 부피도 크게 줄어들고, 키도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신체 사이즈가 크게 감소했다.
b. 초기 유럽인들의 신장 – 2011년 연구
이 연구 내용을 읽어보면, 눈에 띄는 문장이 있습니다. <농업의 영향으로 인구와 감염병의 급격한 증가가 동반되었으며 유럽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신장(키)의 감소가 관찰되었다.전세계적인 현상이었다.>라는 내용이에요.
c. 19세기 대평원(The Great Plains in the Nineteenth Century)
Joseph M. Prince와 Richard H. Steckel이 공동으로 저술한 책입니다. 이 책은 19세기 동안 미국 대평원 지역의 사회, 경제, 환경 역사의 변화가 대평원에 살던 사람들의 삶속에서 어떤 영향을 끼쳐 왔는지 밝히고 있어요. 특히 이 책은 건강과 영양, 그리고 경제적인 복지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19세기에 일어났던 일련의 정책과 관행이 이곳 대평원에 오랫동안 미친 영향을 말해주고 있어요.
19세기 중반 전세계에서 가장 키가 컸던 사람들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미국 대평원에 사는 아메리카대평원에 사는 아메리카 원주민입니다. 이들은 19세기 중반에 전세계에서 가장 키가 컸다고 해요. 심지어 유럽인들보다 훨씬 컸어요. 이 원주민들은 무엇을 먹고 이렇게 키가 컸을까요? 그들은 주로 버팔로 같은 대형 동물을 사냥해서 먹은 육식성 포식자였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이제 감을 잡으셨겠지요? 무엇을 먹으면 키가 커지는지 말이에요.
인간은 초식을(채식을) 했다고 알려졌던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에서 —> 육식을 하는 호모 에렉투스,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하면서, 뇌의 부피는 크게 증가했고 이빨과 턱은 작아졌습니다.
사냥이 만들어낸 또 다른 인간 진화는 키카 커진 것이에요. 사냥을 활발하게 했던 호모 에렉투스의 뼈 (미라로 발견된 뼈) 중에는 나이 11세로 추정된 아이의 키가 무려 163cm였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성장판이 열려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성인 추정키는 183cm라고 해요. 당시 호모 에렉투스의 평균 키는 176cm로 추정되고 있구요.
이렇게 장신이었던 인류는 농업을 시작하고 키가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로 약 3만년 전의 인류는 평균 키가 약 176cm였지만 신석기 농업혁명 이후의 평균 키는 약 165cm로 크게 줄어들었어요. 이는 유럽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관찰된 현상이었다고 합니다.
키 크는 음식(식단)
리어 키스( Lierre Keith) 채식의 배신이라는 도서를 읽어보셨을까요? 리어 키스는 20년간 채식을 하고 몸이 많이 안좋지고 척추 질환을 얻었다고 합니다. 버터를 한조각 먹고 머리가 번쩍 하고 정신이 들었다고 표현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특정 영양소가 필요한 인간 모델이 있는데, 채식으로는 그 영양소를 채울수 없다고 했어요.
인류의 시작을 400만 년 전으로 거슬로 올라가면 우리가 사냥꾼이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이고, 우리는 말 그대로 400만 년 동안 육식을 해왔으며 인간의 뇌가 큰 이유입니다. 인간은 영장류 중 가장 큰 뇌를 가졌지만 소화관은 가장 적다고 해요. 우리의 뇌는 물을 제외하면 약70~80%가 지방이라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우리는 “우리 뇌를 어떻게 먹여 살릴까?” 라고 고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뇌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25%를 사용하거든요.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이 정도로 뇌가 커지기 위해선 육식을 해왔다는 것이 자명합니다. 고고학 기록을 보면 인간은 키가 크고 힘이 세며 모든 치아를 유지하고 뼈에 질병이 없었습니다. 농업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그러다 갑자기 모든 사람이 키가 6인치씩 줄어들고 이빨이 빠지고 뼈에는 질병이 가득해졌습니다. 문명의 질병이라는 개념이 생겼구요. 수렵 채집에게 질병이란건 없다고 해요.
이제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키가 크는 음식이 무엇인지, 우리의 식단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잘 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키를 키울수 있는 진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 닥터쓰리